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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⑫ 엘리야와 아하시야(왕상 1:1-2:18) 김강석 목사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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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하1:1-4절 개역개정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열왕기⑫ 엘리야와 아하시야(왕상 1:1-2:18)

2023. 5. 31(수요사경회) 김강석 목사 1. 아하시야가 자신의 병 치유 여부를 바알세붑에게 묻는다(1:1-2) 아합이 죽은 후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신한다(1). 아하시야가 사마리아 왕궁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불에게 사신을 보내어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묻게 한다(2, 신약에서는 ‘세붑'이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세불(zebul)’로 표현되어 있다. 마 10:253:22, 눅 11:15) 북이스라엘이 창건된 이후 최대 왕가로 떠오른 오므리 왕가가 제7대 왕 아합을 거쳐 제8대 왕 아하시야에 이르러 완전한 쇠퇴기를 맞이한다. 모압이 북이스라엘을 배신한 급박한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인 왕에게 이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왕국이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불길한 징조였다. 또한 우상에게 묻는 행위는 여호와를 배신하고 우상을 경배하는 가증한 행위이다. 아하시야의 추락 장소인 ‘다락’은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엘리야는 ‘다락’에서 사르밧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렸으며(왕상 17:19-23), 엘리사는 자신의 처소로 마련된 ‘다락’에서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렸다(4:10.32-35). 이처럼 열왕기 기록에서 선지자들에게 ‘다락’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장소이다. 선지자들이 죽은 아이들을 살린 이 두 사건은(왕상 17장, 왕하 4장) 아합의 비참한 죽음(왕상 22장)과 그 아들 아하시야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왕하 1장)과 대조되면서,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살겠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자는 죽는다는, 단순 명료하면서도 준엄한 심판의 말씀을 전달한다. 2. 엘리야에게 아하시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계시가 주어진다(1:3-4) 사자들이 중도 귀환하자 아하시야가 이유를 묻고, 사자들은 아하시야에게 보고한다(5-6).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6)라고 한 사람이 엘리야임을 인상착의로 알아차린다(7-8) 3.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체포하기 위해 오십부장과 50인 군대를 세 번 보낸다(1:9-14) -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면서도 왕의 명령을 우선하여 내려오라고 명한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군대를 2차례 죽인다(9-12). 하나님의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한 자세를 버리지 않는 아하시야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끓어 엎드려 자신과 50인의 군대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달라고 간청하여 목숨을 건진다(13-14)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내려가라고 명하시므로, 엘리야는 산을 내려가 아하시야를 만나고, 아하시야가 바알세붑에게 병 치료 여부를 물었던 잘못을 책망하면서,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심판의 말씀을 전한다(15-16) 4. 아하시야의 죽음과 여호람의 왕위 계승(1:17-18) 아하시야가 죽고,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형제인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한다(남왕국 여호람 제2년). 5. 여호와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신다(2:1-11) - ①엘리야가 길갈을 떠나 길을 나서자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라 나선다(1)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길갈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지만, 엘리사는 결코 엘리야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두 사람이 함께 벧엘-여리고-요단으로 간다(2-6) 엘리야의 승천에 관해 묻는 벧엘, 여리고의 선지자 생도들에게 엘리사가 침묵하라고 명한다(3, 5). ②선지자 생도 오십인이 멀리 서서 바라보는 가운데(7) 엘리야가 겉옷을 말아서 요단강을 내리치자, 요단강이 갈라지고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강 바닥을 걸어서 건너간다(7-8) ③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신의 승천 전에 구할 것이 있으면 구하라고 하자, 엘리사는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주시기를 구한다(9-10)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10) ④엘리야와 엘리사가 말하고 있는 중에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야와 엘리사 사이를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승천한다(11) 엘리사의 마음은 확고하였다. 어떤 것도 그를 머뭇거리게 하지 못했다. 전 인생을 엘리야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겠다는 결단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세 번의 시험 끝에 엘리야는 엘리사를 떼어 놓으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엘리사의 후계자 자질을 인정하였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이스라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역을 함께 여행하였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행로를 지시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장소들을 순례하면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의식을 전임 선지자인 엘리야로 하여금 후계자 엘리사에게 심어주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요청한 것은, 한 집안에서 맏아들이 다른 형제들이 받는 몫의 두 배의 유산을 차지하며 그 가문을 잇는(신 21:17) 히브리 전통과 관련된 표현이다. 자신을 엘리야의 영적 장자와 같이 취급하여, 선지자직을 계승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다(12, ‘아버지') 엘리야보다 더 많은 능력을 행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스승이 가진 영적 능력을 자신도 가지며 스승이 걸어간 선지자의 길을 자신도 그대로 걸어가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 엘리사에게 임한 능력은 갑절이 아니라, 엘리야의 영감 그 자체였다(15).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12, 그는 그를 다시 보지 못했다)” 영원한 부정을 나타내는 לא(로) 는 엘리야가 엘리사의 눈앞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음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이다. 몸을 땅에 남기고 올라간 것이 아니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이,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몸과 영혼이 한꺼번에 승천했음을 밝혀주는 구절이다. 6. 엘리사에게 임한 엘리야의 능력(2:12-14) 엘리사는 승천하는 엘리야를 향해서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12)라고 외친다. 그리고 엘리야가 떠난 슬픔의 표시로 자신의 옷을 둘로 찢는다(12) 엘리사는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취하여 요단강가로 돌아온 후, 엘리야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면서 엘리야에게 나타난 능력이 자신에게도 나타나기를 하나님께 구한다. 그러자 요단강이 갈라지고, 엘리사가 걸어서 요단강을 건넌다(13-14) 요단강 맞은편에서 지켜본 여리고의 선지자 생도들은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임했음을 알고 엘리사를 영접하고 그에게 엎드렸다(15) ’겉옷'은 선지자직의 위엄과 능력을 상징한다. 역사 속에서 인물들은 계속 교체되고 사라지지만,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사역은 끊이지 않고 면면히 계속 이어진다. 7. 여리고 선지자 생도들의 어리석은 엘리야 시신 수색(2:16-18)  

선지자 생도 오십인은 엘리야가 승천 중에 땅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르니, 그의 시신을 찾아보게 해달라고 엘리사에게 간청한다(16). 엘리사는 가지 말라고 했지만 계속되는 생도들의 강청에 허락한다. 그들이 가서 엘리야를 사흘 동안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한다(17). 그들이 여리고로 돌아와서 엘리사를 만나자, 엘리사는 생도들을 책망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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