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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⑪ 여호사밧 & 아하시야(왕상 22:41-53) 김강석 목사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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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22:41-53절 개역개정

41.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 5. 24(수요사경회) - 김강석 목사

 

열왕기⑪ 여호사밧 & 아하시야(왕상 22:41-53)

1. 35세에 왕이 된 여호사밧(아합 제4년, BC 871)이 25년을 다스림(41-42)


남유다 왕의 등극을 기술할 때에는 어머니 등의 가족 관계가 소개된 반면(14:21, 15:2,10), 북이스라엘 왕의 즉위를 기술할 때에는 이런 언급이 없다(15:25, 28, 16:8,10,23,29). 이것은 남유다의 왕위 계승은 다윗의 위를 영원히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 아래 다윗 가문의 정통성을 지키며 평화롭게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하나님과의 언약(11:38)을 상실한 북이스라엘의 왕위 계승은 정통성이나 대의명분도 없이 오직 모반과 살인이라는 인간적 계획과 폭력에 의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한 대조를 통해 보여준다. 2. 여호사밧의 행적과 당시 분위기(45-50)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 왕과 평화하고(44),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산당에서 분향함(43).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추방함(46). 그때는 에돔에 왕이 없고 섭정왕이 있었음(47).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여 오빌로 보냈으나,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여 가지 못하게 됨(48). 그러자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자기의 선원들을 보내어 도와주겠다고 하였으나 여호사밧이 거절함(49, 대하 20:36에서는 여호사밧이 아하시야와 협력하여 배를 지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대하 20:35-37) 3. 선지자 예후와 엘리에셀의 경고(대하 19:2-3, 20:37)

 

아합과 동맹 관계를 맺고 아람과의 전투에 참여했다가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 간신히 살아 돌아온 여호사밧에게 선지자 예후는 여호와께서 미워하는 아합과 연합한 여호사밧에게 징계가 내려질 것을 경고한다(대하 19:2). 그리고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이 지은 배가 파선되자 여호사밧은 곧바로 예후의 예언을 떠올렸을 것이다. 또한 예후의 예언 이후에도 에시온게벨에 배가 완성된 직후에, 아하시야와 교제한 것으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 배가 파선될 것을 선지자 엘리에셀 통해 경고하셨다(대하 20:37). 이렇게 두 번에 걸친 경고의 에언 뒤에 배가 파선되었기 때문에, 여호사밧 스스로도 배의 파선 원인이 아합 왕가와의 친밀한 관계에 있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깨달음으로 여호사밧은 아하시야의 제안을 즉각 거절하고 그동안 친밀히 유지해 왔던 아합 왕가와의 관계를 단절했다.

4. 여호사밧의 3대 업적(대하 17-19장)

 

①방백들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르치게 함으로써 범국가적인 신앙 부흥 운동을 전개하였다(대하 17:7-9). ②국고성을 건축하고 전대의 왕들보다 월등한 군사력을 소유함으로써 국방 사업에 성공을 거두었다(대하 17:7-9). ③말씀에 입각하여 전국의 재판 제도와 조직을 정비하였다(대하 19:4-11).  

5. 다윗 전통을 계승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려는 관심

 

여호사밧의 선정은 다윗 왕에게서 출발한 사랑과 충성의 정치에서 온 것이었다. 여호사밧이 부친의 길을 본받으며 선정을 베풀 수 있었던 궁극적 원인은 다윗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신앙의 전통으로 삼고, 그 언약에서 이탈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비록 완전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언약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높이 평가된다.

6. 여호사밧이 행한 일은 솔로몬의 행적과 닮은 점이 많다'

 

①솔로몬이 배를 건조한 것 처럼(9:26) 여호사밧도 배를 제조함(48). ②솔로몬이 정략적 목적에서 이방 여인들을 첩으로 맞아들인 것처럼, 여호사밧도 정략적 목적에서 자신의 아들을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딸과 결혼시킴(18:1). ③솔로몬이 오빌의 금을 취한 것처럼(9:28), 여호사밧도 오빌의 금을 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보냄. ④솔로몬이 초기에는 여호와 신앙에 충실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상을 위한 산당과 신전을 짓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결국 아들 르호보암 대에 환난이 닥쳐왔던 것처럼 여호사밧도 초기에는 정치, 외교, 종교적인 모든 면에서 하나님 중심의 통치를 하였으나, 후기로 갈수록 그릇된 길로 행하여 그의 아들 여호람 대에 있을 커다란 재난의 씨를 남기고 만다(왕하 8:17,18). 7. 여호사밧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남유다가 북이스라엘에 비해서 안정적인 시대를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남유다의 왕들이 북이스라엘의 왕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사 남유다를 지키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8. 북이스라엘 제8대 왕 아하시야의 악한 통치(51-53)

 

여호사밧 제17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림(51). 아하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자기 부모(아합과 이세벨)의 길과 여로보암의 길로 행함(52). 아하시야가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와 같이 함(53). 여호람은 부친 여호사밧과 달리, 아내인 아달랴(아합과 이세벨의 딸)의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에 연루되어 북이스라엘 왕들이 갔던 길을 걷는다(대하 21:6). 또한 왕권을 위해서 모든 아우와 영향력 있는 방백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지른다(대하 21:4). 여호람의 통치기간은 8년에 불과했으며, 에돔의 반란 및 블레셋과 아라비아의 침공이라는 험난한 역경을 겪는다(대하 21:8-10.16,17). 가장 비참한 일은 그의 죽음에서 나타났는데, 여호람은 누구에게서도 아낌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며, 열조의 묘실에 묻히지 못하는 수치를 당한다(대하 21:20).  

- 다윗의 후손이라도 언약을 잊어버리고 악한 길로 행하면 다윗의 묘실에 묻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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