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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⑰엘리사의 후기 이적(왕하 6장~7장) 김강석 목사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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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⑰엘리사의 후기 이적(왕하 6장~7장)

성광교회 김강석 목사

1. 물에 빠진 도끼를 물 위로 떠오르게 한 엘리사의 이적(6:1-7) 선지 생도들의 거처가 좁아서 요단에 새로운 처소를 건축하기로 한다(1). 요단에서 나무를 취하여 요단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자는 요청을 엘리사가 수락한다(2).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함께 동행하여 줄 것을 요청하자 엘리사가 수락한다(3). 나무를 벨 때에 빌려온 도끼날이 나무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진다(4-5). 엘리사는 도끼가 빠진 곳에 가서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지자 도끼가 떠올라서 그것을 건졌다(6-7). - 많은 사람이 선지자가 되려고 엘리사에게 몰려왔다. 사람들이 많아지고 조직이 다양해지면 선지자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기 쉽다. 대장, 회장, 위원장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엘리사가 함께하기를 청했다. 그럴 때, 단순하고 사소한 사건까지도 도우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말씀과 함께하고 말씀을 의지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우신다. 2. 아람왕이 엘리사를 잡으려고 군대를 보내다(6:8-13) 아람이 북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이스라엘은 매번 공격을 미리 알고 대비하여 막아낸다(8-10). 아람왕은 아람 내부에 북 이스라엘 첩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였지만, 사실은 엘리사가 기도로 모든 것을 미리 알아낸다고 하자, 엘리사를 잡아오도록 시킨다(11-12). 엘리사가 도단에 있음을 알고 군대를 보낸다(13). 3. 불 말과 불 병거(아람 군대를 포로로 잡다, 6:14-23) 아람왕의 군대가 도단을 포위한다(14). 군대를 본 엘리사의 사환이 두려워하지만(15),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라고 답한다(16). 엘리사가 기도한 후, 사환의 눈이 열려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게 된다(17). 엘리사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자 아람 군대가 방향을 잃고 길을 알지 못하며, 엘리사를 알아보지도 못한다(18). 엘리사는 선지자에게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그들을 이끌어 사마리아성으로 이끌고 간다(19). 아람 군대는 사마리아성에서 포위되어 죽게 되었으나 엘리사는 왕에게 그들을 죽이지 말고 음식을 먹여 돌려보내도록 한다(20-23). 이로부터 한 동안 아람 군대가 다시 침공해오지 못하게 되었다(23) - 현실만 보면 절망적이고 사단의 세력만 날뛰는 것 같지만,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어떤 문제가 닥칠지라도 낙심할 필요도 절망할 필요도 없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다"(고후 5:7)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진행하시고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롬 8:28). 아무리 낙심될 만한 일이라도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아람의 포위로 인한 사마리아의 참상(6:24-31) 나중에, 아람 왕 벤하닷이 온 군대를 끌고 와서 사마리아를 포위한다(24). 이로 인해 사마리아에 극심한 기근이 든다(24-30, 나귀 머리가 은 팔십 세겔이고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이 은 다섯 세겔일 정도로 먹을 것이 없어진다. 심지어는 굶주림을 참지 못해 서로 자녀를 잡아먹는 일까지 일어나는 지경이 된다.) 왕이 애통함의 표시로 속에 굵은 베옷을 입은 것을 백성들이 본다(30). 왕은 비극을 애통해하면서 그 분노를 엘리사에게로 쏟는다(31).

- 왕이 왕복 속에 베옷을 입었다는 것은 사마리아성에 임한 너무나 참혹한 현실에 대해 최고 책임자로서 공식적인 애도와 회개의 자세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회개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취한 전시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의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엘리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데 급급했다. 왕은 백성들의 눈을 의식해서 왕복 사이로 굵은 베옷을 입고 의도적으로 그것을 드러나게 하였다. 이것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왕은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백성들의 시선을 의식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즉 비참한 형편에 처한 백성들에게 눈속임이나 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왕이 진정으로 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만을 입고 재에 앉아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왕복을 끝까지 고수하였다. 5. 여호람의 흉계와 회개, 사마리아의 회복(6:32-7:2) 여호람 왕은 엘리사를 죽이기로 작정하고 사람을 보낸다. 엘리사는 그 의도를 알고 함께 있던 장로들에게 문을 닫고 그를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다(6:32) 왕이 곧 뒤따라 와서 죽이려는 계획을 취소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벌려는 것이었다. “그의 주인의 발소리가 그의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32) 엘리사의 말대로 여호람이 직접 뒤따라와서, 이 모든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속히 여호와께 도움을 구해달라고 한다(6:33) 엘리사는 내일 이맘때쯤에 굶주림이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가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로 매매될 것, 7:1) 왕의 한 장관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응하는 것을 눈으로는 볼 것이지만 먹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며 그의 죽음을 예언한다(2) - 북 이스라엘이 당분간이나마 평화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엘리사가 아람군대에게 베푼 선행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아람왕은 또 다시 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수도 사마리아까지 포위하고 들어온다. 그러자 여호람 왕은 이 모든 책임이 아람 군대를 돌려보내도록 한 엘리사에게 있다고 모든 책임을 떠넘기면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사람을 보낸다. 세상은 이처럼 성도의 선함과 의로움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비방하고 미워하고 책임을 떠넘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고 의를 지키되, 그렇다고 세상의 칭찬이나 박수를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의를 행한 일로 비방을 당하고 핍박까지 받을 때에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 6. 아람 군대 퇴각, 나병환자들이 소식을 전함(7:3-11) 성문 어귀에 있던 네 명의 나병환자들이 서로 상의하기를, 어차피 굶어죽을 바에야 살든지 죽든지 아람 진영으로 가자고 뜻을 모은다(3-4) 그들이 해질 무렵에 아람 군대의 진으로 갔더니, 그곳이 비어있음을 발견한다(5)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 말 소리 및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기 때문에, 아람의 군사들은 이스라엘의 동맹군들(헷 사람과 애굽의 용병들)이 공격해 오는 것으로 오인하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살고자 도망한 것이었다(7) 나병환자들은 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취하고 금, 은, 의복을 가져다 감추어 둔다(8) 그러나 문득 자신들의 행위가 옳지 못하다고 반성하면서, 이 기쁜 소식을 날 새기 전에 알리지 않는다면 벌이 그들에게 미칠 것이라며 왕궁에 보고하기로 한다(9) 나병환자들은 성문지기에게 가서 아람 진에 아무도 없고 그들이 다 떠나갔음을 알린다(10) 이 말을 들은 문지기가 왕궁에 고한다(11) 7. 사마리아 회복에 대한 예언 성취(7:12-20)  

아람군 퇴각 보고를 들은 왕이 밤에 일어나 신복들과 상의하는데, 아람 사람들이 진을 떠나 매복하고 굶주린 백성들이 성에서 나올 때 백성들을 사로잡을 계책이라고 생각한다(12) 신복 중 하나가 어차피 다 죽은 목숨인데, 정찰병이 정탐하도록 왕에게 요청하자 여호람이 허락한다(13-14) 정찰병들은 아람 군대가 급히 도망가면서 버린 의복과 군물을 발견하고 왕에게 보고한다(15)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군대의 물건을 취하여 엘리사의 예언대로 가격이 안정된다(16) 그리고 엘리사의 예언대로 왕이 신임하던 장관이 백성들에게 밟혀 죽음을 맞는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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