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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매맺는 신앙" 1일 차 : 온유의 열매 (시 37:7-11 | 김강석 목사 | 2025-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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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7:7-11절 개역개정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성광교회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 열매맺는 신앙 (첫째 날, 2025. 10. 13) 온유의 열매 (시 37:7-11) 1. 온유한 인격의 특징 '온유'(溫柔)하다는 것은 ‘순하고 관대하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약하고 비겁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온유라는 말은 신약 헬라어에서 ‘프라우테스(πραΰτης)’라는 단어인데, 이 말은 사나운 짐승을 잘 훈련시켜서 순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개가 훈련을 잘 받아서 순하게 된 것은 약해진 것이 아니고, 주인에게 복종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온유하다는 것은 훈련이 잘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던 인간이 변해서 말씀에 순종하게 될 때 갖는 태도가 바로 온유입니다. '온유'란 제멋대로이던 사람이 성령에 의해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고 낮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온유'가 성령의 열매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습니다. 전에 비하면 부드럽고 관대하고 잘 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나약하고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았기 때문에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세상적으로 볼 때는 나약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2.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세상 것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 것을 얻으려고 애를 쓰는 사람은 온유할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떤 힘이나 권력이나 재산을 얻는 것을 바라고 살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기뻐하며 그만을 의지하여 이 땅 위에 진리를 세우고자 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온유한 자입니다. 온유한 자란 결국 이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소망을 둔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이 세상의 어떤 영광보다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간직하면서 선을 행하고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잘 훈련된 동물이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것처럼,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귀를 기울이면서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갑니다.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는 동물에게 주인이 상을 주는 것처럼, 결국에는 온유한 자들이 승리하고,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한다고 하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3. 온유한 자가 받을 은총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 37:7-11) 여호와 앞에서 참고, 불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불평은 더 큰 악을 만들 뿐입니다. 온유한 자들은 악인들이 심판받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됩니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집니다.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하고, 복을 누리면서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게 됩니다.온유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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