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8 주일예배

김강석 목사

성막,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심

(출 40:34-38) 

1. 하나님 임재의 상징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큰 명령을 주십니다. 십계명과 성막입니다. 십계명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라는 의미이고, 성막은 “하나님께서 백성들 가운데 함께하신다.”라는 상징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성막을 지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가정,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예배의 자리가 분명한 가정과 교회, 즉 성막을 가진 가정이 축복된 가정이요, 성막을 가진 교회가 축복된 교회입니다. 

2. 명령하신대로 행하였더라. 

성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하였더라.”(39:5,21,26,31) 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되니라.”(40:16,19, 21,23,25,27,29,32)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론이나 사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말씀이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말씀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원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름이 움직이면, 함께 움직이고 구름이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40:36-37) 무엇보다 먼저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자꾸만 하나님보다 앞서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자기 생각, 자기 마음대로 살면 실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성막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심의 비밀을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