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진정한 행복 (전 5:10~12) | 김강석 목사 | 2023-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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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전도서5:10-12절 개역개정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신앙인의 진정한 행복 (전 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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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림과 나눔’의 가치관 성경이 말씀하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단순히 농사가 잘 되거나 경제적으로 풍족한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잘 살고 건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인생을 풍요롭고 복되게 살아가는 비결은 '누림'과 '나눔'에 있습니다. ‘누림’이란, 자꾸만 더 가지려고 하기 보다는, 적든 많든 간에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나눔’이란 말 그대로 욕심 부리지 않고 베풀 줄 아는 태도를 말합니다. 인생은 나누고 베푸는 만큼 행복하게 됩니다. 2. 자본주의의 비밀 자본주의에서는 길게 볼 때, 물가가 절대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50-60년 전에 25원 하던 자장면 값이 6천원으로, 약 240배가 올랐습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돈의 양’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돈의 양은 끊임없이 많아집니다. 우리 사회에 ‘돈의 양’이 많아지는 것은 반드시 인쇄기로 돈을 많이 찍어내기 때문만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특성인 자본의 신용거래가 가상의 돈을 이론적으로 많아지게 합니다. 은행에 예금을 하고, 은행이 그 돈을 대출하면 실제 돈의 양의 몇 배가 장부상의 재화(財貨)로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은행이 돈을 많이 대출해줄수록, 돈의 양은 점점 많아지고 물가는 점점 올라갑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무조건 ‘저금해라.’만 가르쳐 놓으니까 어른이 되어 가지고, 돈을 벌어 가지고도 어떻게 써야 할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앙인이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되겠습니까? 창고에 모아들이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자꾸 퍼내고 창고를 비워야 하나님이 더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사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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