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주제 설교 : 참된 예배자, 섬김의 사람(롬 12:1)
- 운영자 2023.1.4 조회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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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2:1 (참된 예배자, 섬김의 사람)
삶으로 드리는 예배
로마서 12장은 신앙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생활원리를 상세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신앙인의 생활원리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예배하는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
하나님은 우리 몸을 즉, 우리의 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받으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일까요?
이어서 나오는 2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둘째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아서, 셋째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부터 마지막 21절까지는 그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딱 세 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는 “예배”요, 내 자신에 대해서는 “회개”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섬김”입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는 첫 번째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신실하게 예배하는 생활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교회를 중심으로 매사에 항상 하나님께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가장 중심입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는 두 번째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회개” 하는 생활입니다. 회개는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입니다. 회개 없는 믿음은 가짜 믿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는 세 번째는 섬김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았으면 이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2. 섬김의 삶
6절에서 13절의 내용은 교인들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14절부터 21절까지는 교회 밖의 세상 사람들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올 한해 우리에게 주제 표어로 주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참된 예배자, 섬김의 사람” 로마서 12장의 말씀을 하루에 몇 번씩 읽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이상 읽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심령에 삶에 뼈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먼저 교인들 간의 섬김의 방법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6-13)
그리고 교회 밖에 세상 사람들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 말씀 앞에서, 설교 한답시고 더 보탤 것이 없습니다. 말씀 그 자체를 읽고 또 읽고, 말씀대로만 순종하면 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
성도 간에 서로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멘으로 화답하면 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
성도 간에 서로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3. 참된 예배자는 섬김의 사람입니다.
예배는 예배당에 모여서 형식과 절차로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화해와 섬김이 있어야 그것이 참된 예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 예배당에서 절차에 따라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지만, 그러나 마음이 담기지 않은 예식과 절차는 싫어하십니다.
섬김의 마음이 없는 예배는 가짜입니다. 이사야서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진심이 없이 형식만 드리는 예배와 헌물은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는 바라고 하셨습니다. 진실된 마음 없이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 1:11-15)
화해와 섬김이 없이 ‘손에 피가 가득한 채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가증하게 여기십니다. 화해와 섬김이 없이 ‘손에 피가 가득한 채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화해와 섬김이 없이 모이는 모임도 싫어하실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 없이 모이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큰 짐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식과 절차보다 우리의 ‘삶으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를 더 기뻐하십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12-13)
비록 가진 것은 적어도, 내게 있는 것으로 성도와 이웃을 힘껏 섬기는 것이 기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질그릇 같이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우리 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영광과 소망의 빛을 보면 비웃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 직장 동료, 가족이 그리스도인이 왜 그렇게 사냐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냐고 물을 때,
예수님 덕분에 연약한 중에서도 언제나 감사하고 기뻐하며 평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해주십시오. 그것이 가장 훌륭한 전도입니다.
2023년 올 한해를 이런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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